모바일 고객 유치를 위한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의 월 이용자 수(MAU)는 1년 전보다 21% 늘어난 1317만154명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앱이 MAU 1036만2569명으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작년 대비 증가율이 10%대에 그쳐 카카오뱅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3위인 신한은행 ‘신한 쏠(SOL)’의 MAU는 전년보다 17% 증가한 948만8829명이었으며, 이어 농협은행 ‘NH스마트뱅킹(884만3456명)’, 우리은행 ‘우리WON뱅킹(596만2304명)’, 하나은행 ‘하나원큐(472만5437명)’, 농협은행 ‘올원뱅크(344만8146명)’, 케이뱅크(310만3829명) 등 순이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