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만5614명 신규 확진…재택치료 12만명 넘어
서울시는 24일 하루 동안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5천614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날(23일) 3만7천172명보다 1천558명 적지만, 1주일 전(17일) 2만5천650명보다는 1만명가량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3천명대, 이달 2일 5천명대, 8일 1만명대, 17일 2만명대, 22일 4만명대를 기록하며 최근 한 달여간 매주 2배 안팎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3∼24일에도 3만명대 후반을 유지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양상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20대 19.8%, 30대 17.9%, 40대 16.5%, 50대 11.6%, 10대 10.7%, 9세 이하 10.1% 순이었다.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8천742명 줄어든 12만1천122명이다.

전날 3만5천25명이 재택치료로 신규 배정받았고, 2만2천207명이 치료를 마쳤다.

2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7만5천993명, 격리 중인 환자는 38만5천67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2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천343명이 됐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39.7%, 감염병 전담병원 45.0%, 생활치료센터 25.6%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