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블리 유튜브 캡쳐
사진=에이블리 유튜브 캡쳐
패션 어플리케이션(앱) 에이블리가 4년 만에 하루 100만명이 찾는 온라인 쇼핑몰이 됐다.

24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실시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조사 결과, 2월 첫 번째주와 두 번째주 해당 앱의 평균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11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수치다. 2018년 3월 론칭 후 약 4년 만에 하루 이용자 수 100만명을 넘어선 것.

통상 패션 앱 주력 소비자층인 10~30대와 함께 40~50대 이용자도 에이블리를 찾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지난해 40~50대 이용자 수는 2020년보다 140%가량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10대부터 구매력을 갖춘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 이용 행태도 신상품을 탐색하고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등의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블리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7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첫 광고모델로 배우 김태리를 기용했고, 이후 표예진과 손잡고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결과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