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 처음으로 입양아동에 입학준비금 지원
경북 울진군이 도내 최초로 입양아동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군은 최근 '울진군 입양아동 지원조례안'을 제정해 입양아동에게 입양축하금 확대 지급, 입학준비금 지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입양아동에게 보건복지부 지원금 200만원에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도내에서 처음으로 입양아동에게 입학준비금을 준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 10만원, 중·고등학교 입학할 때 각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입양신고일 1년 전부터 계속 울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어린이를 입양한 가정이다.

입양신고 후 1년 이내나 입학 1개월 전에 신청서를 거주 읍·면이나 군 담당부서에 내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진군 복지정책과 드림스타트팀(☎ 054-789-6277)에 문의하면 된다.

윤은경 복지정책과장은 "가슴으로 자녀를 낳은 입양가정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