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의료급여관리사들의 사례관리를 통해 241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의료급여관리사들 사례관리로 작년 진료비 241억 절감
의료급여관리사는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의료기관 2년 이상 근무 경력의 전문직으로 31개 시·군별로 1∼7명씩 99명이 배치됐다.

이들 의료급여관리사는 질병에 비해 진료비가 많이 들거나 연간 급여일 수가 많은 5천579명의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방문상담을 통해 약물 과다 복용이나 부적정한 장기입원 등에 대해 사례관리를 했다.

사례관리 결과 2020년 758억여원이었던 이들의 전체 진료비가 지난해 516억여원으로 241억여원 감소했다.

1인당 평균 1천359만원에서 926만원으로 433만원 줄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례관리 교육 등을 통해 의료급여관리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전수 실태조사도 추진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및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