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항로 여객선 엘도라도호 인가 취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 포항과 울릉을 오가던 여객선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명) 사업 인가가 취소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대저해운이 조건부로 운항하던 엘도라도호에 대한 사업계획변경인가를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저해운은 애초 포항∼울릉 항로에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를 운항했으나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찼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2020년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포항해수청은 대저해운 요청에 따라 울릉 주민과 관광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0년 5월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를 투입하도록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
다만 주민 의견에 따라 5개월 안에 썬플라워호와 비슷한 2천t급 규모 여객선을 투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대저해운은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엘도라도호를 운항해 왔다.
포항해수청은 관련 절차에 따라 개선 명령 2회, 과징금 부과 3회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적으로 사업 인가를 취소했다.
앞서 포항∼울릉 항로에 우리누리1호를 운항해 온 태성해운도 경영난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휴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울릉 항로에는 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와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만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대저해운이 조건부로 운항하던 엘도라도호에 대한 사업계획변경인가를 취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저해운은 애초 포항∼울릉 항로에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를 운항했으나 선령 25년이 거의 다 찼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 2020년 2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포항해수청은 대저해운 요청에 따라 울릉 주민과 관광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0년 5월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를 투입하도록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
다만 주민 의견에 따라 5개월 안에 썬플라워호와 비슷한 2천t급 규모 여객선을 투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대저해운은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엘도라도호를 운항해 왔다.
포항해수청은 관련 절차에 따라 개선 명령 2회, 과징금 부과 3회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적으로 사업 인가를 취소했다.
앞서 포항∼울릉 항로에 우리누리1호를 운항해 온 태성해운도 경영난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휴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포항∼울릉 항로에는 대저건설의 썬라이즈호와 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만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