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블루라이트에 뺏긴 피부 수분…기능성 보습 크림으로 해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많은 것을 바꿔놨다. 집 밖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기기 앞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이런 생활습관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각종 디지털 기기가 뿜어내는 블루라이트는 피부 수분을 뺏고, 오랜 시간 마스크를 사용하며 쌓이는 피부 스트레스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는 원인이다. 이런 라이프스타일이 지속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노화가 시작된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피부 보습·회복 기능을 담은 기능성 보습 크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은 아모레퍼시픽이 38년간 연구해 온 히알루론산 연구를 기반으로 완성한 ‘블루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론산은 보습 기능이 뛰어나고 본래 인체에서 생성돼 피부 친화적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블루 히알루론산은 기존 히알루론산보다 2000배 작고 보습 효능은 300% 강하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은 사용 직후 손상된 피부 장벽을 62.2% 개선해주고 피부 각질층의 속건조를 해결한다. 또 100시간 동안 촉촉한 보습막을 유지해준다. 블루 히알루론산 성분과 함께 베타글루칸, 판테놀, 세라마이드가 포함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림은 중건성용과 지복합성용 등 두 가지 피부 타입으로 출시했다. 피부과 테스트와 하이포알레르기, 민감 피부 자극 테스트 등을 통과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용기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45도만 돌려도 용기가 열리는 이지 오픈 방식을 적용했다. 라네즈 브랜드의 대표 색상인 팬톤 블루를 적용했다.

함께 출시된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세럼’은 바르는 즉시 피부 수분량을 6배 이상 충전해 생기를 더해 주는 급속 수분 충전 세럼이다. 블루 히알루론산과 펩타이드가 함유돼 피부 장벽을 관리하고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은 21일부터 CJ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 23일에는 아모레퍼시픽몰,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아리따움 매장과 라네즈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병휘 라네즈 뷰티&라이프연구소장은 “심포지엄에서 최신 연구성과와 새로운 리페어 보습 성분인 블루 히알루론산을 소개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