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내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러시아 증시가 13% 급락하고, 러시아 루블화가 달러 대비 3%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충돌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 팀장은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했으나, 돈바스 지역 독립 승인에 따른 무력충돌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돼 국내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