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화재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3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950원(7.73%)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메리츠화재는 2900원(6.94%) 오른 4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20일까지다.

같은 날 메리츠화재도 삼성증권과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20일까지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최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포트폴리오 내 장기보험 비중이 88% 상회하고 실손 보험 비중도 40%에 육박해 제도 변화가 가시화될 경우 추정치, 목표가 상향 여지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