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간척지에 대규모 스마트 원예단지…국비 108억 확보
충남 당진시 석문 간척지 슬항지구에 대규모 스마트팜 원예 단지가 들어선다.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스마트원예 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슬항지구 15.6ha 부지에 내년까지 스마트팜 원예 단지에 필요한 도로, 오·폐수 처리 등의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

2024년에 온실 신축을 시작해 2025년 11ha 규모의 스마트원예 단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원예 단지 기반조성과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에 각각 국비 43억원과 65억원, 지방비 46억원 등 총 1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손종천 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팜 전문단지 조성으로 시설원예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