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는 창작 뮤지컬 '스메르쟈코프'가 오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자유극장에서 초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메르쟈코프'는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와 같은 세계관의 작품으로, 극중 인물인 스메르쟈코프의 탄생기에 초점을 맞춰 현대인의 다중성을 그렸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오세혁 연출과 허강녕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이진욱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아버지나 다름없는 표도르를 살해한 후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주인공 스메르쟈코프는 총 세 가지 배역으로 나뉘었다.
죽음의 순간에 과거와 미래의 자신을 만나는 스메르1, 죽음 이후 땅에 묻히는 스메르2, 표도르를 막 살해한 시점에 서 있는 스메르3이다.
스메르1은 김바다, 김현진, 김리현이 연기하며 스메르2 역은 윤은오, 박좌헌, 백동현이 분한다.
스메르3 역에는 정재환, 류동휘가 캐스팅됐다.
▲ '젠틀맨스 가이드' NFT 굿즈 출시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제작사 쇼노트와 손잡고 뮤지컬 최초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굿즈를 내놨다.
카카오엔터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한정판 NFT 굿즈 증정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미공개 공연 사진과 음성, 주인공 몬티의 회고록을 본뜬 영상 등이 담겼다.
총 500개만 생산돼 공연을 2회차 이상 예매한 관객들에게 무작위로 증정됐다.
2명에게는 희귀 버전인 '몬티 올 캐스트'와 '다이스퀴스 올 캐스트' 굿즈를 줬다.
▲ 찰스 디킨스 '위대한 유산' 뮤지컬로 =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작품 '위대한 유산'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파파프로덕션에 따르면 'PIP - 위대한 유산'은 오는 4월 1일 서울 종로구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출연진은 추후 공개한다.
고아 소년 핍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무엇이 진정한 위대한 유산인지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