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 3명 중독 증세…노조, 세척액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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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세척액 시료 채취 성분 분석
경남 창원시 두성산업에서 직원 16명이 간 수치 이상증세를 보이는 급성 중독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남 김해시 한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중독 증상을 보인 직원이 여러 명 나와 고용노동부가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직원 3명이 간 중독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세척액을 사용하는 이 회사 전처리 부서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간 수치 이상으로 지난 15일 입원했다.
이어 17일에는 같은 부서 다른 직원이 같은 증세로 입원했고, 또 다른 직원 1명 역시 이날 같은 진단을 받았다.
경남근로자건강센터는 한 부서에서 직원 3명이 동일한 간 질환이 생긴 것을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 신고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이날 이 회사를 방문해 세척액 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파악하는 등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일단 전처리 부서에서 사용한 세척액이 직원 16명이 급성 간 중독 증상을 보인 두성산업에서 쓴 세척액과 성분이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서 납품한 것을 파악했다.
노조는 전 직원 건강검진과 함께 세척액이 중독 증상을 일으켰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김해시 진례면에 있는 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직원 3명이 간 중독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세척액을 사용하는 이 회사 전처리 부서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간 수치 이상으로 지난 15일 입원했다.
이어 17일에는 같은 부서 다른 직원이 같은 증세로 입원했고, 또 다른 직원 1명 역시 이날 같은 진단을 받았다.
경남근로자건강센터는 한 부서에서 직원 3명이 동일한 간 질환이 생긴 것을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에 신고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이날 이 회사를 방문해 세척액 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파악하는 등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일단 전처리 부서에서 사용한 세척액이 직원 16명이 급성 간 중독 증상을 보인 두성산업에서 쓴 세척액과 성분이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서 납품한 것을 파악했다.
노조는 전 직원 건강검진과 함께 세척액이 중독 증상을 일으켰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