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만5362명, 나흘만에 10만명 아래…위중증 480명(종합)

어제 코로나19로 45명 사망, 누적 7450명…재택치료자 47만명 육박
경기 2만6779명-서울 2만18명-인천 7364명…수도권 5만4161명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5천362명 늘어 누적 205만8천1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4천827명(당초 10만4천82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9천465명 줄면서 지난 17일(9만3천131명) 이후 나흘만에 10만명 아래가 됐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4천615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7일(3만5천281명)의 2.7배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39명)보다 41명 늘어난 480명이다.

이는 지난달 20일(488명) 이후 한달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말 200명대로 집계됐던 위중증 환자는 점차 증가해 지난 19일(408명) 400명을 넘었고, 이후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4%(2천664개 중 943개 사용)로 전날(32.5%)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45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6%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1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5천218명, 해외유입이 14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6천777명, 서울 1만9천957명, 인천 7천36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2천96명(56.8%)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7천540명, 경남 5천38명, 대구 4천160명, 충남 3천313명, 경북 3천246명, 대전 2천907명, 전북 2천720명, 광주 2천584명, 충북 2천218명, 전남 2천70명, 강원 2천9명, 울산 1천593명, 제주 1천81명, 세종 643명 등 총 4만1천122명(43.2%)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2만6천779명, 서울 2만18명, 인천 7천364명 등 수도권만 5만4천161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천169명→9만439명→9만3천131명→10만9천822명(당초 10만9천831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0만2천208명(당초 10만2천211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0만4천827명→9만5천362명으로 하루 평균 9만3천280명이다.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6만9천384명명으로 전날(45만493명)보다 1만8천891명이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28만9천405건 진행됐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30.7%다.

3명이 검사하면 1명 정도 확진되는 셈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4천430만97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4%(누적 3천46만4천700명)가 마쳤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오미크론 변이가 최종 확인된 감염자는 7천292명이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3만8천859명(해외유입 9천211명·국내감염 2만9천648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