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5곳 구축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강진 다산박물관 등 5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과 실감콘텐츠 제작·체험존 조성사업 2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콘텐츠 제작·전시 안내 시스템 개발 등으로 기관별 특성에 맞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진 다산박물관은 스마트 전시체험을 활용한 온라인·비대면 원격 교육시스템과 다산 유물 발굴·보존·전시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가상현실(VR) 플랫폼을 구축한다.

영암 도기박물관은 스마트 큐레이터 시스템(도슨트 서비스)과 소장 유물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해남 고산 윤선도유물전시관은 소장품 디지털 복원과 실감체험 콘텐츠 개발로 전시 콘텐츠의 전달력을 강화한다.

무안 오승우미술관은 온라인 가상현실 미술관과 증강현실(AR) 스마트 도슨트 앱을 제작해 지속 활용 가능한 전시시스템을 조성한다.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박물관·미술관 소장 자원에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남 공룡박물관은 공룡 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체험존을 구성해 현장 몰입체험이 가능한 융복합 공룡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전시해설 서비스와 비대면 관람 서비스 등 새로운 콘텐츠를 도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