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호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1.78%)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한 7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4.4%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급, 경기 부양책 본격화되며 글로벌 경제 정상화가 진행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수급 완화로 안정화가 예상됐던 원재료 가격은 주요 산지(호주, 브라질) 폭우,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 등으로 인한 수급 차질로 재차 급등했다"며 "상반기 이익 여건에 아쉬움은 있으나 높은 ASP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