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15억 달러 규모 달러 표시 채권 발행
산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총 15억 달러 규모, 한화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만기 10억 달러, 5년 만기 5억 달러로 구성된 고정금리채 형태로 발행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급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발행금액 대비 약 1.7배의 투자자 주문을 유치했다는 게 산업은행 측 설명이다.

또, 투자자의 52% 이상이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초우량투자자로 구성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변동성 확대 및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계 기관들의 성공적 해외채권 발행을 위한 기준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