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달 28일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시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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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8일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 선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작년 발표한 ‘무위험 지표금리(RFR) 선정결과 및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RFR은 실거래 기반 금리 중 신용위험이 없는 금리다. RFR 선물 상품은 주요 선진국에 상장돼 단기금리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되는 중이라고 거래소는 전했다.
특히 2012년 영국의 LIBOR 조작 사건, 은행간 무담보 자금거래의 감소 등의로 금융안정위원회라는 국제기구는 지표금리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각국은 자국 내 주요 파생상품거래소에 실거래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RFR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1·3개월 선물을 상장하고 있다.
다음달 개설되는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매 영업일 공시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선물만기 직전 3개월동안 평균 금리로 최종 결제일에 현금으로 결제되는 상품이 거래된다.
이 시장 개설을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이 촉진되고, 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무위험지표금리선물 시장이 활성화되면 KOFR 기반의 변동금리채권(FRN) 발행과 대출상품 개발이 용이해질 수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KOFR 기반 금리 기간구조가 형성돼 CD금리 기반 금융상품 일부가 KOFR 기반 상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자체적인 무위험지표금리선물시장의 정착에 따라 콜, 환매조건부채권, CD금리, 단기국채 등 단기금리에 대한 시장의 위험관리 효율성도 향상될 수 있다.
아울러 선물 체결가를 활용해 장외파생상품 등의 공정가치 평가 및 청산가 산정에 사용되는 할인 커브도 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이자율스왑으로부터 생성한 CD금리 곡선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만, 최근 무위험지표금리로 전환하는 게 국제적 흐름이라고 거래소는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금융위원회가 작년 발표한 ‘무위험 지표금리(RFR) 선정결과 및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RFR은 실거래 기반 금리 중 신용위험이 없는 금리다. RFR 선물 상품은 주요 선진국에 상장돼 단기금리 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되는 중이라고 거래소는 전했다.
특히 2012년 영국의 LIBOR 조작 사건, 은행간 무담보 자금거래의 감소 등의로 금융안정위원회라는 국제기구는 지표금리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각국은 자국 내 주요 파생상품거래소에 실거래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RFR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1·3개월 선물을 상장하고 있다.
다음달 개설되는 3개월 무위험지표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매 영업일 공시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선물만기 직전 3개월동안 평균 금리로 최종 결제일에 현금으로 결제되는 상품이 거래된다.
이 시장 개설을 통해 KOFR의 시장 정착이 촉진되고, 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무위험지표금리선물 시장이 활성화되면 KOFR 기반의 변동금리채권(FRN) 발행과 대출상품 개발이 용이해질 수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KOFR 기반 금리 기간구조가 형성돼 CD금리 기반 금융상품 일부가 KOFR 기반 상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자체적인 무위험지표금리선물시장의 정착에 따라 콜, 환매조건부채권, CD금리, 단기국채 등 단기금리에 대한 시장의 위험관리 효율성도 향상될 수 있다.
아울러 선물 체결가를 활용해 장외파생상품 등의 공정가치 평가 및 청산가 산정에 사용되는 할인 커브도 구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이자율스왑으로부터 생성한 CD금리 곡선을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만, 최근 무위험지표금리로 전환하는 게 국제적 흐름이라고 거래소는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