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 통합 플랫폼' 18일 오픈, 여행 소품 대여 서비스 제공
'남해대교 뷰포인트' 남해각, 소통형 관광안내 공간 자리매김

1973년 경남 남해대교 개통 이후 남해 관광 관문 역할을 했던 '남해각'이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 관광 통합 플랫폼'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

남해각은 1975년 남해대교 인근에 건립된 숙박시설이자 휴게공간으로 남해대교의 명성에 힘입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군에 들어올 때 제일 먼저 반기는 건물이며 2000년대 초까지 '남해대교 뷰포인트'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휴공간 재생사업을 통해 남해대교에 서린 남해군민의 애정과 추억을 갈무리한 전시·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남해대교 뷰포인트' 남해각, 소통형 관광안내 공간 자리매김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 관광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남해각에 남해관광 통합 플랫폼을 설치하고 오는 18일 공식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랫폼은 방문 관광객들에게 피크닉 여행 소품 대여, 남해여행 DIY(손수 제작) 지도 배포,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한다.

추천 관광지 캡슐 뽑기, 제휴 관광사업체 할인 등 다양한 관광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내부 벽면 스크린을 통해 제휴업체의 홍보자료를 상시 상영해 관광객들이 더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광기념품 홍보와 제로 페이를 활용한 상품 판매 등도 추진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선착순 방문객 500명 대상으로 남해 관광 상품 뽑기 이벤트를 펼친다.

남해각 관광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의 자세한 사항은 남해관광문화재단 공식 블로그와 재단 인스타그램(@travelnamhae)을 통해 안내한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남해군 관광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남해 여행의 시작점인 남해각에 남해 관광 플랫폼을 열었다"고 말했다.

'남해대교 뷰포인트' 남해각, 소통형 관광안내 공간 자리매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