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9분부터 11시 5분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유영의 베이징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시청률 합은 23.7%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 TV가 8.8%로 가장 높았고, KBS 2TV가 8.1%, MBC TV가 6.8%로 뒤를 이었다.
광고주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20∼49세 시청률에서도 SBS가 4.7%로 가장 앞섰으며, KBS와 MBC는 각각 2.8%, 2.2%를 기록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59분부터 10시 5분까지 방송된 김예림(수리고)의 경기 시청률 합은 27.5%로 집계됐으며, 방송사별로는 KBS 10.5%, SBS 9.7%, MBC 7.3% 순이었다.
KBS는 곽민정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 SBS는 이호정 해설위원과 이현경 캐스터, MBC는 김해진 해설위원과 김초롱 캐스터가 경기 중계를 맡았다.
유영과 김예림은 전날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각각 총점 70.34점, 67.78점을 받아 6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프리스케이팅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는 도핑 양성 반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도 출전했다.
지상파 3사 해설진은 모두 발리예바의 경기 도중 별다른 해설을 하지 않았고, 경기가 끝난 후 그의 출전을 일제히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