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업탑로터리, 국민의힘 태화로터리서 출정식
정의당은 북구 명촌서 개최…진보당은 16일 예정
여야 정당, 울산서도 출정식 열고 본격 유세전 돌입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막이 오른 15일 울산에서도 여야 정당들은 대대적인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선대위 관계자와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 동안 결의의 말, 노동·청년·여성·문화계 지지 발언, 청년대표 2명의 출정선언문 낭독, 로고송과 율동 등이 이어졌다.

이상헌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대전환의 시기에 대한민국과 울산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다"라면서 "이재명 후보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울산시민들께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중구 태화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권명호 시당위원장의 출정 선언과 출정사에 이어 오전 10시에는 울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가 윤석열 후보의 연설을 다원 생중계로 함께 듣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권 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 모든 선거운동원은 울산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내일을 바꿀 대통령은 윤석열 후보뿐'임을 호소하고,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북구 명촌 하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김진영 상임선대위원장, 유세단, 당원들이 참석하는 '심상정 대선 선대본 출정식'을 개최한다.

정의당 시당은 "이번 대선은 울산의 노동·복지·녹색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하며, 정의당만이 그 대안이라는 인식을 시민들께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은 16일 김재연 대선 후보가 방문한 가운데 울산시청과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잇따라 출정식을 열고 여성·노동자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울산시민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