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등 제주지역 여야 각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앞두고 승리를 결의했다.

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제주서도 여야 선대위 필승 결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제주 선대위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이면 제주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우리의 삶, 제주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도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제주 선대위는 "더 낮은 자세로 도민 여러분의 쓴소리를 경청하고, 더 많이 배우며 부족함을 채우겠다.

기필코 대선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제주 선대위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들의 정권교체, 세력교체, 시대교체의 열망을 윤석열과 국민의힘으로 묶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제주 선대위는 "오로지 정권교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며 "족집게 제주민심의 선택이 윤석열이 되도록, 정권교체의 태풍이 제주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제주 선대위 역시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제주 선대위는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며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제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5일을 기점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일 하루 전날인 3월 8일까지 총 22일에 걸쳐 신문·방송 광고를 비롯해 후보자 등의 거리 유세, 전화·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력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