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딸기 이제 맛보나…"이달 중순부터 공급·가격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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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새해 들어 급등한 딸기 가격이 이달부터 안정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딸기는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부진 영향으로 공급물량이 줄고 설 명절 시기 소비 수요까지 집중되며 1월까지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높은 시세 영향으로 출하 시기를 11월 초로 앞당긴 농가가 많았던 상황에서 12~1월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부진이 맞물리면서 1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여기에 전년보다 10일가량 빨리 설 명절이 시작되면서 1월 중순부터 유통매장으로 산지 납품 비중이 증가해 도매시장 반입물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하고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큰 폭(60%)으로 상승했다. 디저트 소비 증가 등 딸기 수요가 매년 커지는 점도 가격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이달에도 생육 부진 영향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전년 대비 9.6% 줄겠지만 전체 공급 여건은 1월보다 양호해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전국 도매시장의 일평균 딸기 반입량은 평균 486t(톤)으로, 지난달 평균치(283t)보다 71.7% 증가했다.
이에 2월 상순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달보다 29% 하락한 2㎏당 2만7천730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현재 딸기 주 출하지인 충남 논산과 경남 산청 등에서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중이어서 급격한 기상 악화나 병충해 등이 없다면 공급량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하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달하는 경남 지역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이후로는 가격 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최근 딸기는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부진 영향으로 공급물량이 줄고 설 명절 시기 소비 수요까지 집중되며 1월까지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높은 시세 영향으로 출하 시기를 11월 초로 앞당긴 농가가 많았던 상황에서 12~1월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부진이 맞물리면서 1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여기에 전년보다 10일가량 빨리 설 명절이 시작되면서 1월 중순부터 유통매장으로 산지 납품 비중이 증가해 도매시장 반입물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하고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큰 폭(60%)으로 상승했다. 디저트 소비 증가 등 딸기 수요가 매년 커지는 점도 가격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이달에도 생육 부진 영향이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전년 대비 9.6% 줄겠지만 전체 공급 여건은 1월보다 양호해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달 들어 지난 9일까지 전국 도매시장의 일평균 딸기 반입량은 평균 486t(톤)으로, 지난달 평균치(283t)보다 71.7% 증가했다.
이에 2월 상순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달보다 29% 하락한 2㎏당 2만7천730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현재 딸기 주 출하지인 충남 논산과 경남 산청 등에서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중이어서 급격한 기상 악화나 병충해 등이 없다면 공급량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하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달하는 경남 지역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이후로는 가격 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