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나아이
사진=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업체 코나아이가 부산 향토 주류업체인 대선주조와 '지역 브랜드 상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기반으로 한 공공 택시 호출 서비스 동백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 브랜드 이용 확산, 안전한 이동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달부터 공동 프로모션과 함께 두 회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시장 조사와 홍보, 연계 마케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선주조는 먼저 부산지역 주요 상권에 거미줄처럼 펼쳐둔 영업망을 통해 동백택시 할인·홍보 쿠폰을 시민에게 나눠주면서 동백택시 이용 촉진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부산시민 90만명이 가입한 동백전 플랫폼을 활용, 대선주조와 브랜드 팬 슈머(Fan+Consumer) 마케팅을 진행한다.

대선주조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보조라벨 마케팅을 통해 '동백택시와 함께하는 안전한 이동문화 정착' 캠페인을 벌인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공동마케팅 활동이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향토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부산 시민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동백전이 지역 상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