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OTT 대응에 역량 집중…올해 주요사업 확정
부산영상위원회가 2022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올해 사업 방향은 최근 급성장하는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OTT) 시장에 대응하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쪽에 뒀다.

OTT 플랫폼에서 (웹)드라마와 시리즈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 부산제작사 지원 사업 웹드라마 부문에 총 2억4천만원을 배정했다.

부산제작사 영화지원 사업에는 3억5천만원을 배정하고, 작품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영화영상콘텐츠 지원 사업에서는 3편 안팎을 선정해 편당 2천만원을 지원한다.

OTT와 연계한 부산프로젝트 기획 개발이나 제작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장편 다큐멘터리의 경우 기획개발 단계에서는 3편 내외에 편당 최대 1천만원, 제작단계에서는 2편 안팎에 편당 최대 6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부산 신진작가 지원 사업의 경우 1차에서는 6편에 편당 최대 500만원, 2차에서는 3편에 편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 로케이션 지원사업도 올해 더욱 강화한다.

우선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를 업데이트해 최신 자료를 확보해 홍보하고, 체재비(숙박비, 렌터카)를 일부 현물 지원할 방침이다.

아르피나와 협력해 영화인숙소 '시네마하우스 인 아르피나'를 조성, 숙박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네마하우스 인 아르피나는 3월 중 아르피나 내 4층 전체 25객실로 오픈 예정이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시설도 보강해 촬영 유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다면영상 제작시스템(LED Wall)을 올해 안에 구축해 변화하는 촬영 현장의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