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원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 번째인 1천25명을 기록했다.

강원 18시 기준 확진자 1천25명…역대 두 번째 기록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원주 274명, 강릉 176명, 춘천 141명, 동해 93명, 속초 85명, 삼척 53명, 홍천 31명, 태백 29명, 철원 25명, 정선 23명 등 1천25명이다.

전날 확진자는 985명으로 주말과 휴일 이틀간 2천10명이 신규 확진됐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까지 300명 안팎이었으나 이달 들어 1일 441명, 5일 786명, 7일 816명, 9일 964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10일에는 처음 1천 명 대를 넘어 1천87명으로, 2020년 2월 도내 첫 발생이 후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6천16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