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공약…세종 행정수도 명문화·대전 우주항공 거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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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첨단산업벨트·강호축 철도망' 충남·북 공약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대덕특구를 재창조해 첨단산업 창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에너지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전을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대전광역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덕특구가 조성된 지 반세기가 흘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특구의 재창조가 필요하다"며 "창업타운과 창업거리를 조성하고 기술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 바이오 특화 창업기반 조성 ▲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 ▲ 호국보훈 파크 조성 ▲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및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을 공약했다.
대전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우주항공과 관련된 것들이 온 동네에 분산돼 있다.
부처, 지역적으로 분산됐다"며 "이것을 우주전략본부 정도로, 대통령 직할 단위로 미국의 나사(NASA)처럼 만들어야겠다는 게 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6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수도 조항'을 신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및 법원 설치 ▲ 디자인·어린이 박물관 등 문화적 인프라 확대 ▲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 광역철도·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수도 조항' 신설을 위한 개헌 문제와 관련해 "헌법개정 때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규정을 하나 넣고 '세종을 수도로 한다'는 법을 만들면 기존 위헌 판결과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총선, 대선, 지선이 있을 때마다 현실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미국처럼 순차적으로 점진적으로 개헌해야 한다"며 "5·18 정신이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의 책무 등을 명기한다든지,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정도는 합의가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천안에서 충남·충북 공약도 7개씩 발표했다.
충남 공약에는 '디스플레이·미래자동차·스마트 국방'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의과대학 신설, 수소에너지 핵심 거점 조성 등이 담겼다.
충북 공약으로는 강호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주교도소 이전 등을 내걸었다.
/연합뉴스
무엇보다 대전을 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대전광역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덕특구가 조성된 지 반세기가 흘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특구의 재창조가 필요하다"며 "창업타운과 창업거리를 조성하고 기술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 바이오 특화 창업기반 조성 ▲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 구축 ▲ 호국보훈 파크 조성 ▲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및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 충청권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을 공약했다.
대전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우주항공과 관련된 것들이 온 동네에 분산돼 있다.
부처, 지역적으로 분산됐다"며 "이것을 우주전략본부 정도로, 대통령 직할 단위로 미국의 나사(NASA)처럼 만들어야겠다는 게 제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6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수도 조항'을 신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및 법원 설치 ▲ 디자인·어린이 박물관 등 문화적 인프라 확대 ▲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 광역철도·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수도 조항' 신설을 위한 개헌 문제와 관련해 "헌법개정 때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규정을 하나 넣고 '세종을 수도로 한다'는 법을 만들면 기존 위헌 판결과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총선, 대선, 지선이 있을 때마다 현실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미국처럼 순차적으로 점진적으로 개헌해야 한다"며 "5·18 정신이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의 책무 등을 명기한다든지,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정도는 합의가 쉽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천안에서 충남·충북 공약도 7개씩 발표했다.
충남 공약에는 '디스플레이·미래자동차·스마트 국방' 첨단산업벨트 조성과 의과대학 신설, 수소에너지 핵심 거점 조성 등이 담겼다.
충북 공약으로는 강호축 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주교도소 이전 등을 내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