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11일, 자사 중형 세단인 SM6에 야간 주행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는 야간 주행 기술을 국내 동급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의 명칭은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이며, 어댑티브 라이트 (적응형 주행빔,ADB)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전방 상황에 따라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절해 SM6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어댑티브 라이트 기능은 야간에 상향등을 사용하기 위해 전방 및 반대 차선 차량을 감지해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 방지를 위해 해당 구역을 부분 소등하는 기능이다.

전방 카메라에서 정보를 받아서 스스로 판단하고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SM6 의 헤드램프에는 좌우 각각 상향등 에 18개 LED, 하향등에 5개의 멀티 LED가 포함 되어 총 46개의 LED로 구성돼있다.

이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행 안전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게 가능하다고 르노삼성측은 평가했다.

실제 이 기능이 적용된 국내 브랜드와 차량 모델은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인 G90과 기아의 준대형 세단인 K9뿐이다.

박지홍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SM6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좌·우 총 46개의 LED 램프로 구성되어 전방 시야를 1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전방의 사물을 인지하고 부분적으로 소등하는 ADB (Adaptive Driving Beam) 기능이 적용돼 있다"면서 "이를 통해 야간 주행 시 다른 차의 운전에 방해를 주지 않고, 운전자의 야간 주행 시야를 확보해 운전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