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품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 파워(J.D.Power)가 발표한 올해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기아는 145점으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오르며 '최우수 브랜드 상(Overall Nameplate)'을 받았습니다.

또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각각 148점과 155점으로, 3위와 4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체 자동차그룹 15곳 가운데 가장 낮은 147점을 기록, 158점을 기록한 도요타와 172점의 제너럴모터스(G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급별 품질 평가에서 현대차 '싼타페'와 '쏘나타', 기아 '쏘렌토' 모델이 1위에 오르며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받았습니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내구성과 품질에 관한 불만 정도를 수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걸 뜻합니다.
'품질 경영' 현대차그룹, 美 최우수 브랜드 등극 [영상뉴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품질 경영' 현대차그룹, 美 최우수 브랜드 등극 [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