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통화…"하와이 3국회동서 대북공조 심도 협의"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0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주요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두 차관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및 12일 3국 외교장관회의 등 연쇄 회동을 통해 대북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주요 지역 정세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두 차관은 앞으로도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지난달 19일에도 통화를 하고, 이달 2일에는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통화를 하는 등 올해 들어 빈번히 양자관계와 한반도 사안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