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업 유치·2028년까지 10만가구 주택공급 등에 힘입어 도시 팽창
산단 조성·도시개발 활발 아산시 인구 6년 뒤 50만 된다
충남 아산시에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현재 35만명 시 인구가 6년 뒤에는 5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자동차·반도체 관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데 따른 전망치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산에 공사 중인 산단은 7개, 계획 중인 산단은 5개다.

이들 12개 산단 면적을 합치면 1천27만3천517㎡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선 7기 출범 이후 모두 67개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 5년간 삼성 등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유치한 투자액만 15조563억원에 달한다.

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고품질의 주택 건설을 불러왔다.

현재 아산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2개 지구, 아산시 6개 지구, 민간 10개 지구 등 18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이 동시다발로 진행 중이다.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1천127만2천39㎡ 면적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도시개발사업지를 중심으로 아산에서는 2028년까지 63개 단지, 10만6천100가구의 아파트 신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단 조성·도시개발 활발 아산시 인구 6년 뒤 50만 된다
시는 산단에 우수기업 유치를, 택지에는 고품질의 아파트와 쾌적하고 편리한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을 유도하고 있다.

수도권전철 1호선과 외곽순환도로 완성을 통한 간선도로망 확충, 아산∼천안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 올해 말 경부고속도로 아산IC 개통 등으로 교통망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의 도시 가치와 품격이 높아져 시민들의 자산가치를 올리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