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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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일부 지역 가맹점에서 제품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닭 다리 실종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일부 지역 가맹점이 고객에게 나갈 치킨들 매뉴얼과 다르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손님에게 닭 다리 10조각을 제공하는 메뉴였는데 점주들이 8조각만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논란이 커지자 점주들이 해명하고 사과문을 올렸다고 하는데 혹시 점주가 빼돌린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4마리 팔면 1마리 공짜로 팔 수 있다", "본사 차원에서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닭 다리 두 개 차이는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점주들은 남양주 지역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본사 측도 해당 가맹점이 매뉴얼을 미흡하게 숙지한 것으로 판단해 즉시 재교육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