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첫 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시청률 30.9%
차준환 4위 피겨스케이팅 9.4%…이상호 출전 스노보드 7.1%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이 나온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시청률 합이 30%대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 지상파 3사가 중계한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 시청률 합은 30.9%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KBS 2TV가 10.7%, SBS TV 10.6%, MBC TV 9.6% 순이었다.

광고주 주요 타깃으로 불리는 20~49세 시청률은 SBS TV가 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MBC TV 3.1%, KBS 2TV 2.4% 순이었다.

KBS는 이상화·이강석 해설위원이, SBS는 제갈성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MBC는 모태범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가 경기 중계를 맡았다.

김민석(성남시청)은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30분 방송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시청률 합은 9.3%로 집계됐다.

방송사별로는 SBS TV 3.8%, MBC TV 3.0%, KBS 2TV 2.5% 순이었다.

차준환(고려대)은 99.51점을 받아 출전 선수 29명 중 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5위 안에 든 것은 처음이다.

스노보드 이상호(하이원) 선수 출전으로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시청률 합은 7.1%를 기록했다.

방송사별로는 KBS 2TV 3.3%, SBS TV 2.1%, MBC TV 1.7% 순이었다.

이상호는 8강에서 와일드 빅(러시아)에게 0.01초 차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