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와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공동 운영하는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전북 부안군 부안 상설시장에 11일 설치했다.이날 행사에는 심영민 은행연합회 수신자금부장, 김형호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 김연희 부안군청 지역경제과장, 류호철 한국전자금융 팀장 등이 참석했다.은행권은 소상공인 영업·지역 경제 활성화, 고령층 등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목적으로 공동 ATM을 늘리고 있다. 이번 부안 상설시장 ATM은 강원 삼척중앙시장, 경북 청도시장에 이어 세 번째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올해 한경광고대상은 SK텔레콤이 출품한 ‘기업 브랜딩 캠페인 GTAA’ 편을 선정했다. GTAA는 Global Telco AI Alliance의 준말이다. 주요 글로벌 통신사로 구성된 연합체를 뜻한다. 해당 광고는 SK텔레콤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선도 그룹의 일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AI 허브가 되고 있음을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를 잘 알고 내 일상을 도와주는 AI’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키워주는 AI’ ‘AI 세상의 기초가 되는 AI 인프라까지’ 등 친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카피로 소비자들에게 SK텔레콤이 AI 분야 대표 기업임을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크리에이티브 대상’은 GS칼텍스의 ‘좋은 에너지는 계속 이어진다’ 편이 뽑혔다.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주유소’를 중심 비주얼로 삼고, 품질 높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본래 목적 말고도 GS칼텍스가 진행하는 소중한 사회적 활동들을 ‘좋은 에너지는 계속 이어진다!’는 창의적인 메시지로 갈무리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연료 나눔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예술 치유 지원,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인재 양성 지원 사업까지, 듣기만 해도 마음 따뜻한 GS칼텍스의 활약을 자연스러운 비주얼로 극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기업 PR 대상’은 KT&G의 ‘Let’s Value Up’ 편이 선택됐다. 심플한 슬로건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업의 가치 상승과 인재 성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업의 위상은 물론, 진취적인 이미지를 극화해 전달한 광고로 판단됐다. KT&G에서 성장과 도전을 펼칠 인재를 모집한다는 내용을, ‘KT&G와
GS칼텍스가 인쇄 광고인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2024 한경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대상’을 받았다. 이 광고의 배경은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 주유소’다. 전기차 충전, 스마트 세차, 물류 거점 서비스 등 모빌리티 인프라, 라이프 서비스를 결합했다.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에서 만들어가는 일상 속 좋은 에너지를 편리한 생활로 표현했다. 또 에너지 나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민을 위한 예울마루 등 GS칼텍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회사 측은 “GS칼텍스로부터 시작되는 따뜻한 에너지가 퍼져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전체적으로 산뜻한 컬러감과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는 일러스트로 표현했다”고 전했다.난방비 급등으로 경제 부담이 가중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GS칼텍스가 힘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 감소,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겠다는 포부가 돋보인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GS칼텍스는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했다. 50년 이상 국가 기간산업인 정유와 석유화학산업에 매진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고도화된 공정 능력과 차별화된 품질로 지난해 매출액 총 48조607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73%를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최근 GS칼텍스는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T)’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사업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트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