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 3월 18일까지 신청 접수
경남도, 신중년 구직자 채용 기업에 월 50만원 지원
경남도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위축된 신중년 세대(만 50세∼64세 이하)의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에도 '신중년 내일이음50+'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1인당 최대 2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제도다.

신중년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기업별로 최대 2명까지 1명당 5개월 동안 250만원을 지원한다.

내달 18일까지 경남도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총괄기관인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055-286-8316))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3월 안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2020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서 2020년 105개사 110명, 지난해 95개사 110명의 신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앞서 경남도는 2019년 3월 경남인생이모작센터를 개소해 신중년 세대가 활기찬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생애 재설계,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등을 지원해왔다.

김창덕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이 더욱 어려운 신중년이 내일이음 50+사업으로 더 나은 재취업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며 "신중년 세대의 생애 설계 서비스나 전직지원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