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체들은 이 지역 기업환경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확보와 투자 인센티브 상향, 각종 경영 자문 등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로 지적됐다.

충북 기업체 "지역 기업환경 만족…인력확보가 과제"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근로자 수 100명 미만 및 100명 이상 기업체 425곳을 대상으로 '2021년 기업환경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8.3%(이하 응답 업체 기준)가 기업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해했다.

투자환경 만족도에 대해서도 68.4%가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기업 이전 또는 증설 투자 관련한 충북의 약점을 묻는 항목에서는 '인력확보'라는 답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투자인센티브(20.8%), 정주 여건(17.2%), 물류 시설 접근성(6.5%) 등이 꼽혔다.

기업체들은 또 근로자 기숙사 지원(22%), 근로자 출퇴근 지원(21.9%), 근로환경(13.8%), 노동환경(13.2%), 학교·병원 등 편의시설(7.9%), 주택 보급 확대(7.7%) 등을 경영안정과 근로자고용안정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여겼다.

경영활동 시 가장 자문·지원받고 싶은 분야로는 자금(26.1%), 고용·인력(23.7%), 인사·노무(10.7%), 법·제도·규제개선(8.9%), 수출(7.5%), 기술(5.3%) 등 순으로 제시했다.

기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관련해서는 고용유지 지원(53.3%), 정책자금 지원 확대(30%), 세금 감면 및 유예(9.6%), 판로 지원(5.1%) 등을 바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