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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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시 목표…HJT 제품 양산해 시장 선도"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태양광 이종접합기술(Hetero-junction Technology·HJT) 제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 HJT 제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 전·후면에 비정질(非晶質)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HJT 제품 양산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가 경쟁력을 갖춘 대면적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M10급 HJT 셀·모듈의 시제품 개발과 신뢰성 검증, 양산을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
M은 태양광 웨이퍼의 크기를 말하며 M10의 크기는 182㎜로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M6(166㎜)보다 대형화된 제품이다.
초고효율 태양광 제품 개발 나선다' />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년간 쌓아온 고효율 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화 공정 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맡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균일도를 비롯한 핵심 공정의 품질 강화와 셀 대형화,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은 HJT와 미래 태양광 기술인 '탠덤'(Tandem)과의 연계 개발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탠덤이란 상용 실리콘 태양광의 셀 효율 한계인 30%가 넘는 미래형 초고효율 태양전지를 말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HJT 효율을 인증받은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HJT 제품 개발로 기존 제품 대비 셀 효율은 2% 이상, 모듈 효율은 23% 이상으로 각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탠덤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HJT가 최첨단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해 초고효율 HJT 제품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태양광 이종접합기술(Hetero-junction Technology·HJT) 제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 HJT 제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 전·후면에 비정질(非晶質)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HJT 제품 양산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가 경쟁력을 갖춘 대면적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M10급 HJT 셀·모듈의 시제품 개발과 신뢰성 검증, 양산을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
M은 태양광 웨이퍼의 크기를 말하며 M10의 크기는 182㎜로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M6(166㎜)보다 대형화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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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년간 쌓아온 고효율 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화 공정 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맡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균일도를 비롯한 핵심 공정의 품질 강화와 셀 대형화,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은 HJT와 미래 태양광 기술인 '탠덤'(Tandem)과의 연계 개발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탠덤이란 상용 실리콘 태양광의 셀 효율 한계인 30%가 넘는 미래형 초고효율 태양전지를 말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HJT 효율을 인증받은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HJT 제품 개발로 기존 제품 대비 셀 효율은 2% 이상, 모듈 효율은 23% 이상으로 각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탠덤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HJT가 최첨단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해 초고효율 HJT 제품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