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용역 완료 예정…상반기 관련 조례도 제정
동해시, 탄소중립·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강원 동해시는 '동해시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원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가 미래경제의 핵심이 될 것을 대비하고 다른 시군과의 차별화한 방향 설정을 위해 추진한다.

용역은 동해시의 항만·산업 도시 특성을 반영해 신산업 개발, 수소 전문기업 유치, 수소항만 육성 등 앞으로 수소경제 선도 도시를 위한 기본방향 설정을 목표로 진행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 및 이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 관련 동향 조사, 동해시 지역 현황 및 경쟁력 비교 분석, 암모니아 전용 수소항만 거점도시 육성방안,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은 중간보고회를 거쳐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북평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 전환의 지원과 민관 연구기관의 공동 대응이 가능토록 상반기에 수소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최근 '동해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6일까지 관련 의견을 청취 중이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용역을 수행하는 등 수소산업 기틀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