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모든 어린이집 20일까지 휴원"
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114곳에 휴원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0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영·유아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휴원기간은 이달 20일까지다.

시는 맞벌이 부부 등 가정돌봄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 긴급보육을 할 방침이다.

또 가정돌봄 아동에 대해서도 매일 모니터링을 해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휴원기간 각 어린이집의 방역수칙 이행 상황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 차단과 방역관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휴원명령을 내렸다"며 "어려운 시기임을 참작해 가정보육을 권고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