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5월 준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첫 번째 구간 공사가 올해 상반기 마무리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0.93㎞) 공사를 오는 5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송도 6공구 인공호수와 바다를 수로로 연결하는 1-1단계 공사는 토목공사를 끝내고 친수시설 설치와 조경공사 등을 하고 있다.

워터프런트 1-1단계가 준공되면 수문을 통해 해수를 순환시켜 송도국제도시 내 유수지 수질을 인천 앞바다 수준으로 유지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연결수로 곳곳에 친수시설과 경관특화 보도교, 광장 등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워터프런트 1-2단계(9.53㎞)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목표로 실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인천신항 배후단지와 송도 시가지 사이에 조성되는 워터프런트 2단계(5.73㎞) 사업은 오는 7월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송도 워터프런트는 전체 길이 16㎞·폭 40∼500m 규모로, 총사업비 6천215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를 기반으로 마리나와 수상레포츠시설 등을 유치해 송도를 해양친수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