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화성외국인보호소도 확진자 나와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42명 추가 확진…누적 275명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나오면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7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42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신입 수용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직원과 수용자 등 전체 확진자 수는 275명으로 늘었다.

서울동부구치소는 2020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수용자와 교정시설 직원 등 1천200여명이 확진됐다.

1년만에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인천구치소 수용자 총 1천180여명을 신축 대구교도소 등으로 이송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인천구치소도 이날 수용자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돼 총 누적 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지난 4일 직원 2명과 몽골 국적 보호외국인 1명 등 총 3명이 확진된 화성외국인보호소도 전수검사 결과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