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 "30년간 인천시·주민에 1조2천억 지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30년간 인천시와 지역주민에게 모두 1조2천768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매립지공사가 지원한 금액은 ▲ 인근 주민 지원 4천643억원 ▲ 인천시 지원 6천559억원 ▲체육시설 등 기타 지원 1천566억원 등이다.

인근 주민 지원은 폐기물처리시설촉진법에 따라 반입 수수료의 10%로 조성했다.

주민건강검진·생활환경개선·노인요양병원 건립·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에 3천218억원을, 가구별 현물 지급에 815억원을 사용했다.

인천시 지원 6천559억원 중 4천900억원은 2015년 서울시·경기도·인천시와 환경부 등 4자 합의에 따라 쓰레기 반입료의 50%를 징수해 조성했고, 1천659억원은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사업에서 토지보상비로 받았다.

인천시는 이 가운데 6천122억원을 지난해 4월까지 환경 관리와 복지회관·체육시설·행정복지센터 건립, 도로 확충 등에 사용했다.

한편 인천시 서구 일대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서는 지난 1992년 2월 10일부터 30년간 1억5천871만t의 폐기물이 처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