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역대 최다 1천931명 이어 또 역대 최다 기록 경신 개연성
부산, 일일 확진 2천 명 육박…오후 2시까지 1천713명(종합)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집단 감염이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5일 0시∼오후 2시 1천71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3천326명이 됐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1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은 이후 닷새 연속 1천 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며, 연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일에는 역대 최다인 1천931명이 확진됐으며, 5일 오후 2시까지 1천700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일일 확진자 기록이 경신될 개연성이 높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에서 환자와 종사자들의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요양병원 5곳(사하구와 해운대구 각 2곳, 북구 1곳)과 기장군에 있는 요양시설에서 적게는 3명, 많게는 2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0시 기준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16.5%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50.5%다.

생활치료센터 1천989병상 중 1천670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84%다.

위중증 환자는 14명인데 70대 이상이 9명, 60대 4명, 50대 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