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천783명 확진…6일만에 또 최다 기록 경신
인천에서도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기준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78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29일 1천615명의 감염자가 나온 지 엿새 만에 다시 일일 최다 기록이 깨진 것이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9일째 확진자가 매일 1천명 넘게 나오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보름도 안 돼 4배가량 감염자가 증가했다.

인천에서 전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 2명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341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만7천754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93개 중 25개(가동률 8.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33개 중 402개(가동률 23.2%)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4만2천41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0만8천751명이다.

3차 접종자는 156만8천48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