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이른바 '집관족'(집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우선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이기도 한 롯데홈쇼핑은 개막 전날인 3일부터 폐막일(20일)까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명에게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시상복 레플리카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 상품을 방송으로 적극 편성하고 여자 아이스하키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2'를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집관족' 잡아라"…유통업계, 할인행사(종합)
이마트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개막 이후 2주간 TV 매출이 9.2% 증가한 만큼 이번에도 관련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16일까지 삼성 QLED TV와 LG 올레드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 시 사운드바를 증정하고 LG 올레드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과 간편식도 행사가격에 선보인다.

딸기 10여종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하고 즉석조리 코너에서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튀김과 족발 등을 할인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집관족' 잡아라"…유통업계, 할인행사(종합)
이마트24는 동계올림픽 기간 인기 캔맥주를 구매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TV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집에서 경기를 보면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른안주류는 행사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해주고, 왕만두 등 냉동 간식 상품은 30% 할인한다.

또 주말에 카카오페이로 이달의 와인을 구매하면 10%를 포인트로 돌려주고, 4캔에 1만1천원하는 행사 맥주 구매 시에도 1천포인트를 돌려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집관족' 잡아라"…유통업계, 할인행사(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