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오는 3월 중 '고양시 목공체험장'을 개설,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목공체험장 내달 개설…다양한 교육 과정 운영
목공체험장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중산동 안곡습지공원 내 132㎡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실내가구 배치, 기계장비 설치 등 내부 공간 조성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목공지도사를 채용하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목공체험장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화 휴무) 오전·오후로 나눠 하루 두 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기초반 과정, 타 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세분화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셀프 가구리폼, 각종 공구를 활용한 목공품 제작 등 체험 교육을 할 계획이며 기초반에서는 목재에 대한 이해, 소공구 이용법 등 목공 기초 교육을 할 예정이다.

고양시 목공체험장 내달 개설…다양한 교육 과정 운영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목공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비용은 목공지도사 채용 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에 쓰이는 재료는 고사목, 벌채 후 잔여 목재 등 공원이나 녹지에서 나온 부산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목공체험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세부 프로그램 확정 후 고양시 통합예약사이트(www.goyang.go.kr/resve) 등을 통해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