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아동복지시설 33명 집단발생…돌파 감염도 254명

지난 3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6명이 발생했다.

이는 도내 역대 하루 최다 발생 인원이다.

충북은 지난 25일(247명) 이후 엿새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이 경신됐다.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8일(330명)에 이어 3일 연속이다.

충북 어제 10개 시군서 356명 확진…엿새 연속 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226명, 충주 46명, 진천 22명, 음성 19명, 증평 16명, 제천 10명, 단양 8명, 보은·옥천·괴산 각 3명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뒤 2주가 지난 이후 확진된 돌파 감염자는 71.3%인 254명이다.

학생(73명)과 영유아(23명) 확진자는 96명이다.

주요 집단·연쇄 감염 사례를 보면 충주의 모 아동복지시설에서 종사자와 아동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보건소는 "종사자의 선행 확진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며 "이 시설 관련 총 확진자는 강원에서 확진된 1명을 포함해 37명"이라고 전했다.

또 청주 흥덕구 학원 관련해 2명(누적 46명),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해 15명(누적 56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해 5명(누적 50명), 진천 전자부품 제조업체 관련해 12명(누적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천286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35명 늘어나 456명이 됐다.

전날까지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8.8%, 2차 87.6%, 3차 56.5%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