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공 배달앱 2배 포인트·군산시는 460여명에 경품
전북 지역화폐·배달앱 설 맞이 '경품·포인트 이벤트' 풍성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설을 맞아 공공배달 앱과 지역화폐의 포인트와 경품 지급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공공 배달 앱 '월매요' 이용자에게 2배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한다.

현재 이용 건당 1천원인 포인트를 2천원으로 늘려 주는 것이다.

작년 10월 출시된 월매요는 현재 170여개의 음식점과 꽃집 등이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용객도 하루 평균 500여명에 달한다.

군산시도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 이용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준다.

내달 2일까지 '배달의 명수' 앱을 이용하는 고객 463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무선 청소기, 무선이어폰, 어간장, 수제 한과 세트 등을 나눠준다.

이 앱으로 2회 이상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음식 배달앱으로 출발한 '배달의 명수'는 최근 지역 마트·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까지 입점시켜 소비자에게 편리한 쇼핑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 지역화폐·배달앱 설 맞이 '경품·포인트 이벤트' 풍성
익산시는 '익산사랑상품권(익산다이로움) 설 명절 전통시장 추첨 이벤트'를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금마시장, 함열시장, 황등시장, 여산시장 등 지역의 11개 전통시장에서 익산다이로움을 3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3만∼5만원을 쓰고 당첨되면 1만원, 5만원 이상 사용한 당첨자는 2만원의 다이로움 포인트를 각각 받는다.

익산다이로움은 연중 20% 할인 혜택과 각종 맞춤형 이벤트를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시민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