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우리식 경제관리방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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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전원회의 과업 관철의지 다지며 대책 논의…김덕훈 총리 주재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완수하기 위한 대책과 경제관리방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29일 김덕훈 내각 총리 주재로 전날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우선 회의에서는 지난해 내각의 주요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농업 부문에서 재해성 기상현상 등 장애요인을 예상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응한 것과 건설 부문에서 송신·송화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및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전력·석탄 등 전반적인 인민경제 부문에서 '생산적 앙양'이 일어났다고도 자평했다.
지난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반성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으면서도 "지난해 경제사업에서 나타난 결함과 편향, 그 원인과 교훈들이 자료적으로 분석 총화됐다"고 전했다.
올해 내각의 방향성에 대해선 "전투목표 수행에서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역할을 더욱 높여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바로 정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태 장악과 과학적인 방도 모색, 치밀한 계획과 맵짠 총화, 부단한 재포치로 경제작전과 지휘를 박력 있게 함으로써 올해 계획을 반드시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경제사업에서 사업체계와 규율을 확립하고 주민생활 향상을 실질적으로 불러올 수 있는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을 완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통신은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실현하고 경제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와 협동을 강화하며, 전인민경제적 범위에서 경제적 효율을 높이는 방향에서 경제관리방법을 부단히 탐구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의에서는 경제 부문 간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해 작년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올해 국정과제들을 관철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뚜렷한 변화를 불러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내용의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근·전현철 내각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이 참가했다.
그밖에 내각 직속 기관, 성 기관 간부들, 도·시·군 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및 중요 공장 기업소 간부들이 방청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 방향과 관련, 농업 생산 증대와 식량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자력갱생에 따른 경제발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29일 김덕훈 내각 총리 주재로 전날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우선 회의에서는 지난해 내각의 주요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농업 부문에서 재해성 기상현상 등 장애요인을 예상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응한 것과 건설 부문에서 송신·송화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및 삼지연시 꾸리기 3단계 공사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전력·석탄 등 전반적인 인민경제 부문에서 '생산적 앙양'이 일어났다고도 자평했다.
지난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반성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으면서도 "지난해 경제사업에서 나타난 결함과 편향, 그 원인과 교훈들이 자료적으로 분석 총화됐다"고 전했다.
올해 내각의 방향성에 대해선 "전투목표 수행에서 내각이 경제사령부로서의 역할을 더욱 높여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바로 정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실태 장악과 과학적인 방도 모색, 치밀한 계획과 맵짠 총화, 부단한 재포치로 경제작전과 지휘를 박력 있게 함으로써 올해 계획을 반드시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경제사업에서 사업체계와 규율을 확립하고 주민생활 향상을 실질적으로 불러올 수 있는 '우리 식 경제관리방법'을 완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통신은 "경제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를 실현하고 경제 부문들 사이의 유기적 연계와 협동을 강화하며, 전인민경제적 범위에서 경제적 효율을 높이는 방향에서 경제관리방법을 부단히 탐구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또 회의에서는 경제 부문 간부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해 작년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올해 국정과제들을 관철하고 주민들의 생활에 뚜렷한 변화를 불러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내용의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근·전현철 내각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이 참가했다.
그밖에 내각 직속 기관, 성 기관 간부들, 도·시·군 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및 중요 공장 기업소 간부들이 방청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를 열고 올해 국정 방향과 관련, 농업 생산 증대와 식량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자력갱생에 따른 경제발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