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조용한 설 연휴 보낸다…3월 콘서트까지 휴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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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전 새 음반 발표 어려울 듯…이후 그래미 참석차 미국행 예상
지난해 12월 초부터 '장기 휴가'에 들어간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번 설 연휴도 특별한 일정 없이 조용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방탄소년단이 휴가를 마치고 팬들을 만나는 계기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시작된 두 번째 장기 휴가를 즐기고 있다.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도서관·미술관을 방문하거나 바닷가를 찾는 등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휴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별다른 공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가요계에서는 3월 서울 콘서트까지 계속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설 연휴가 지나고 3월 콘서트 준비를 위해 멤버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무대 준비를 하기까지 약 한 달의 휴식 시간이 더 있는 셈이다.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6일 장기 휴가를 알리면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교감해왔고,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장기휴가는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대중문화 공연 역시 크게 위축돼 있지만 3월 콘서트는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고려했을 때 공연 장소로는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잠실주경기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재 기준 공연장 수용 인원은 최대 4천명이다.
3월까지 코로나19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때처럼 5만명 이상이 빚어내는 '아미(방탄소년단 팬) 파도타기' 같은 장관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다는 의미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연 대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이 마지막이었다.
이 때문에 2년 5개월 만의 대면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가요계에서는 '회당 4천명' 수용 인원이 방탄소년단 팬덤을 끌어안기에 턱없이 부족한 만큼, 소속사가 현장 공연에 더해 온라인 생중계로 아미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당 5만4천명씩 총 4회에 걸쳐 21만명 이상을 들였던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조차도 티켓이 순식간에 동나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빚어진 바 있다.
이에 이번 서울 콘서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빅히트뮤직은 아직 3월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온라인 공연과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의 연장 선상이 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면 콘서트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지만, 일정상 3월 콘서트 전까지는 발표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외에도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20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무대를 펼쳤고, 지난해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후보 자격으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단독 무대를 꾸민 바 있기에 올해 시상식에서도 '버터'(Butter) 등 히트곡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크다.
방탄소년단은 3월 콘서트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그래미 무대를 준비하고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지난달 공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기에 3월 콘서트가 끝나면 새 음반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뮤직은 새 앨범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내놓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2020년 11월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수록된 '비'(BE) 앨범 이후 '다이너마이트'·'버터'·'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까지 영어 싱글만 세 곡 연속 선보인 점을 고려하면 신보는 한국어 앨범이 유력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가 매년 봄 미국에서 열리는 점 또한 방탄소년단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 흥행에 힘입어 3관왕에 오른 바 있는데, 이번에는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주 1위를 차지하는 등 지표상 훨씬 빼어난 성적을 거뒀기에 수상이 확실시된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휴가를 마치고 팬들을 만나는 계기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시작된 두 번째 장기 휴가를 즐기고 있다.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도서관·미술관을 방문하거나 바닷가를 찾는 등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휴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별다른 공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가요계에서는 3월 서울 콘서트까지 계속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설 연휴가 지나고 3월 콘서트 준비를 위해 멤버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무대 준비를 하기까지 약 한 달의 휴식 시간이 더 있는 셈이다.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6일 장기 휴가를 알리면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교감해왔고,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장기휴가는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대중문화 공연 역시 크게 위축돼 있지만 3월 콘서트는 현재로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고려했을 때 공연 장소로는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잠실주경기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재 기준 공연장 수용 인원은 최대 4천명이다.
3월까지 코로나19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때처럼 5만명 이상이 빚어내는 '아미(방탄소년단 팬) 파도타기' 같은 장관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다는 의미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연 대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이 마지막이었다.
이 때문에 2년 5개월 만의 대면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가요계에서는 '회당 4천명' 수용 인원이 방탄소년단 팬덤을 끌어안기에 턱없이 부족한 만큼, 소속사가 현장 공연에 더해 온라인 생중계로 아미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당 5만4천명씩 총 4회에 걸쳐 21만명 이상을 들였던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조차도 티켓이 순식간에 동나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빚어진 바 있다.
이에 이번 서울 콘서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빅히트뮤직은 아직 3월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온라인 공연과 로스앤젤레스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의 연장 선상이 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면 콘서트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지만, 일정상 3월 콘서트 전까지는 발표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외에도 4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20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무대를 펼쳤고, 지난해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후보 자격으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단독 무대를 꾸민 바 있기에 올해 시상식에서도 '버터'(Butter) 등 히트곡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크다.
방탄소년단은 3월 콘서트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그래미 무대를 준비하고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지난달 공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기에 3월 콘서트가 끝나면 새 음반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뮤직은 새 앨범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내놓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2020년 11월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수록된 '비'(BE) 앨범 이후 '다이너마이트'·'버터'·'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까지 영어 싱글만 세 곡 연속 선보인 점을 고려하면 신보는 한국어 앨범이 유력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가 매년 봄 미국에서 열리는 점 또한 방탄소년단 일정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 흥행에 힘입어 3관왕에 오른 바 있는데, 이번에는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주 1위를 차지하는 등 지표상 훨씬 빼어난 성적을 거뒀기에 수상이 확실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