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위성사업 본격 추진…전담조직 신설

해양경찰청은 최근 위성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위성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청은 현재 정부의 통신위성, 초소형위성,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 산하에 신설된 위성사업추진계는 이 같은 위성 관련 사업을 총괄하며 해양경찰 임무에 최적화한 위성을 설계해 초국경 해양감시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청은 초국경 해양감시망을 구축해 함정과 항공기뿐만 아니라 위성으로도 해양감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위성을 활용하면 먼바다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해 선박 등의 위성 조난신호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해경청은 밝혔다.

해경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우주 기술개발 관련 부처·연구기관·기업과도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 우주 정책에 해양 경비나 안전 관련 위성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